재주소년 ☆ 10-언덕-재주소년

바람이 차갑게 불던 오후 난 그 언덕에 올라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혼자 바라보았네
그 길을 내달리던 아이들 모두 어디갔는지
두 어깨 활짝 펴고 달리던 난 그 언덕에 올라

*움추린 내 뒷모습 너머로 수평선은 하늘과 닿았네
가리워진 시간 사이로 모두가 변했네
바람이 차갑게 불던 오후 난 그 언덕에 올라
두 어깨 활짝 펴고 달리던 난 그 언덕에 올라

예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