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는 이 계절
외로움이 길어져
옷깃을 여미고
거리를 걸어도
시려지는 가을인가 봐
가을인가 봐
낙엽이 발끝에 닿아
내 맘 같이 부서질까 봐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길 때
왜이리 눈물이 흐르는지
가을타나 봐
뚜룻 ?뚜뚜
니가 떠올라
뚜룻 ?뚜뚜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눈물이 따라 떨어져
우우우 우우우
너뿐이란 말
뚜룻 ?뚜뚜
너를 만나서 하고 싶어서
아직도 나 혼자 남아서
널 기다리고 기다려
우우우 우우우
긴 시간이 지나서
추억들이 흐려져
더 늦지 말라는
꼭 돌아오라는
메세지를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고
겨울이 미뤄지기를
이 가을이 길어지기를
추워지는 게
싫다던 널 위해
공기가 차갑지 않았으면
가을타나 봐
뚜룻 ?뚜뚜
니가 떠올라
뚜룻 ?뚜뚜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눈물이 따라 떨어져
우우우 우우우
너뿐이란 말
뚜룻 ?뚜뚜
너를 만나서 하고 싶어서
아직도 나 혼자 남아서
널 기다리고 기다려
우우우 우우우
언젠가는 온다는
니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점점 쉽지 않은 일
잊지 않는 일
잘 할 수 있는데
사랑하나 봐
뚜룻 ?뚜뚜
니가 생각나
뚜룻 ?뚜뚜
바람처럼 나를 스쳐가
어디로 떠나갔을까
우우우 우우우
사랑하잔 말
뚜룻 ?뚜뚜
너를 안고서 하고 싶어서
오늘도 나 혼자 남아서
널 기다리고 기다려
우우우 우우우
허전한 내 가슴을
무엇으로 채울까
나 가을타나 봐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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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나 봐 (Duet. 홍대광)
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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