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마저 사라져 간다 우리 함께 만든 행복들도 너의 눈이 이별을 말한다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
(영석) 난 어두운 밤이면 홀로 많은 고민을 했지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온 일들에 잠 못…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 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눈떠보면 이슬젖은 오솔길저만치 나를 앞서가는 구름에실어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어둠이 내리는 낯선 거리엔들어줄…
푸른바다 저 멀리서나를 부르는파도처럼 밀려오는너의 모습이메마른 나의 마음속에살며시 다가오면잃어버린 시간속에나의 꿈들이하나둘씩 기억속에되살아나고새로운 부푼 희망속에가슴은 설레이네행복이란…
푸른바다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파도처럼 밀려오는 너의 모습이메마른 나의 마음 속에 살며시 다가오면 잃어버린 시간…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난 시계에게 고백했지 찻잔에게 고백했지 베게에게 고백했지 기타에게 고백했지 이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고백했지 몇…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그대가 힘겨워하는 이유 나도 언젠가 긴 시간들 그렇게보냈던 것 같아 조금은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