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대에게 준눈부신 꽃다발그 빛도 향기도 머잖아슬프게 시들고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힘없이 지겠지만그때엔 꽃과 다른우리만의 정이…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 보낸내 마음 속이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알 수 없어요아침에 문득 눈 뜨고 바라보니눈부신…
언제인가 들어 보았지 아버지의 사랑 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팔짱끼고 앉아서 방관하는 자고개 돌려 한바탕 하품하는 자여기 왜 있는지 뭣땜에 왔는지퀭한 눈을 비비며 끝없는…
어떤 진실은 무딘 거짓이 되고어떤 거짓은허튼 진실이 되곤 하는 것때로는 너무 넘치고또 너무 모자라결코 전부를…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우리 님과 한 평생 서로를 아끼며 남부럽잖 게 살고파…
너 지금 혹시 머리가 어찌 된건 아니니? 그 더러운 성깔 때문에 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지…
널 잊지 않고 살기를잘 한 거라 타일러 믿으려 해서러워 주저 앉고픈나를 버텨온 미움마저 고마워하루도 피할…
같이 살기 시작할 때 현기증이 날만큼 짜릿했었지먹는 양이 늘었고 둘 다 살이 좀 올랐지 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