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 무엇을 하나 잠은 안오고 그대 곁에 없는데 밤은 깊은데 비는 내리고너무 생각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간다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내 눈이 참 나빠서 못 봤죠 그댈 이렇게 훔쳐 가는걸 내 맘이 너무 무뎌져서 몰랐나봐요…
아니에요 그대는 내 사람이 아니죠그래 어울리지 않아요 내겐처음 그댈 보았을 때도내 맘속에 들어 왔던 그때도그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