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푹 파인 내 눈에 폐인 퀭한 눈 살아 있다면고개를 돌려잿빛 도는 무덤 위에코끼리는 멍멍붉게 오른…
그래 어떤 날엔 잠이 들기도 하지 그래 어떤 날엔 잠을 잘 수가 있어어떤 날 어떤…
너무해 너무하는 걸너무해 너무하는 걸넌 정말 너무해 너무해너무해 너무해 너무해그거 지금 나한테 말한 거야누구한테 지금개수작…
내리막 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양팔을 벌려 바람을 맞으니 그것 참 통쾌하지 아니한가 그것 참 통쾌하지…
흔들리는 오후 떨리는 마음 흔들리는 오후 떨리는 마음 버스 창가에 기대 앉아눈을 감아 보지만두근거리는 이…
늘 걷던 거리 여전히 걷고 있어익숙한 골목 익숙한 풍경익숙한 사거리에늘 잠을 자는 126번 나무니가 새겨논빨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