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지마 비둘기, 그 잿밫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잖아 비둘기. 처음 햇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까지 수 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바람에 흔들리던 땅들바람에 휘날려간 수많은 깃발들바람을 지나 걸어온 들판포연 가득했던 길위에서도잃지않았던 미소그때 젊은 당신이빛나는 얼굴로…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서 모두들 그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나라에서 불던 행복한바람 날마다 쌩쌩쌩…
새털구름 우-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푸른하늘, 푸른하늘위에 새털구름우- 우- 우- 우- 우-…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푸르고 푸르던 숲~~~음~~~~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외롭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