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 불어 무서운 이런 밤이면 그녀는 무서워 잠 못 이룰거야 꿈속에 만나 이름 부르면…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나의 마음에…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 있는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마음 한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돌아서서 말할까 마주서서 말할까이런 저런 생각에…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당신이…
그리운 내고향 내가 자라던 작은집언젠가 한번은 찾아 가볼날 있겠지책가방 끼고서 걸어 다니던 작은길다시또 걸어볼 날…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속엔곱게 적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고향을 떠나올 때 언덕에 홀로 서서눈물로 흔들어…
고래사냥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토함산 송창식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