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잔에 담긴 물처럼 나 그렇게 나의 안에 담겨내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저…
흩날리는 저 꽃잎 사이로흩어지는 어제의 조각들 채우려 애를 써봐도누군가 지워놓은 듯이 하얗게 텅 빈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