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어여쁜 계절 그 여름은 이제 끝나가고 해도 달도 별도 널 좋아하던 마음도 한 곳에…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하루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부서질 듯 햇살은 쏟아지고 날아갈 듯…
변덕 참 심하기도 하여라아침에 말간 얼굴로 해맑게 인사하더니오후엔 소리 없이 눈 지금 내 볼엔 빗방울…
한 번의 눈빛 단 한번의 속삭임단 한 번의 미소가 하루에도 열 두 번 따스한 오후의…
오 안녕 나의 겨울아 아직도 기억할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뜨거웠던 겨울…
시간이라는 약을 삼키고 긴 잠이 들었지 시린 기억은 닫아버리고 긴 여행으로 나, 눈이 부셨어 다정한…
빛으로 빚어진 기록 같던 그 시간 안에서 너의 심장이 나의 심장에 빛으로 빚어진 기적 같던…
아침을 먹고 햇살 비추는 창문턱에 걸터앉아지나가는 사람들 매일 보긴 하지만 신기한 모습들오전 10시 항상 지나쳐…
하루에도 몇 번씩 넌 동그란 비누방울 투명한 유리인형 아련한 미소 지으며 나와는 다르게 무척 예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