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후회없어 그 어떤 망설임도 조금의 기대도 생각도 없었다고 아무런 감정없이 아무도 모른채로 신경도 안쓴…
우린 너무나 오래 생각했지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모른 척만 봄과 여름의 중간 멋쩍던 웃음의 첫인사…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오월 너는 너무나 눈부셔 나는 쳐다볼 수가 없구나 엄마 날 품에 안고 기뻐 눈물짓던 아주…
거리 거리 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두시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 걸음 마다 녹아내리는 찌는 듯한 반도의…
네 가벼운 생각들로 날 이해하는 척 해왔던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던 너에게 모든 걸…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마주잡은 두 손은 하늘의 별들처럼 반짝이고 그건 멀어질수록 더욱 예쁘게 포장되어 지금…
점점 더 커져가는 나의 작고 조그만 성 그대의 마음과 그대의 진심이라는 믿음으로 조금씩 높아지네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