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찬 바람 부는 날도 비 오는 날도 허리띠 졸라매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 적신 인생의…
1.거치른 인정사정 비바람에도오누이 정다웁게 자라났건만지금은 유랑천리 암흑의 거리에서내 너를 그리워 운다 내 너를 그리워 운다금희야…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 못할 내…
달밤에 기타는 누가 뜯느냐 구슬픈 가락마다 가슴 저리다 달래줄 님도없는 외로운 타향 내설움 자아내는 기타는…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 님 잊을 길 없어…
섬처녀 소식없이 기약없이닷새한번 열흘한번 비가오면 못오는 배섬에나서 섬에자란수줍은 섬처녀첫사랑 맺어놓고서울로간 그사람은아아 나를 두고영영 안오네구름가네 바람가네나도한번…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백마야 백마야 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