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그와 혹 내 얘기가 나올때 사랑했다고 솔직히 말을 하는지 아니면 그저 어릴 적에 스쳐…
그대여 똑같은 생활에 숨이 넘어갈 듯 벌써 허덕이고 있나요 모든걸 잊고서 한달쯤 어디로 도망가고 싶나요…
연락도 없이 몇일동안 사라졌다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함께 배를 뛰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 없는 바다 뒷편에 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 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우리…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생일맞은 한 친구덕에 모두들 모였지 어느덧 이렇게 만난지도 꼭 십여년이 됐네 장가가는 한 친구녀석 기분이…
난 분명 너를 본 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