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부스스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따가운 햇살과 분주한 거리풍경아 어느새 눈 떠보니 하루의 절반이 휙하고 지났구나 커피를…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은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미안하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 풀려요무얼 잘못했냐고 되물으면 난 몰라요이만큼 했음 된 거 아냐 참 알…
아이처럼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그리 다을 수 없는 연이라면 애초 만나지지나 말것을. 한번 스쳐지나 갈 사람두고 애써 붙잡아도 이렇지……….
죽을 만큼 사랑한 적 있나요 태어난 것조차 후회 해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내 맘 혹시…
함께 배를 뛰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 없는 바다 뒷편에 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