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光石
金光石 ☆ 사랑했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金光石 ☆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金光石 ☆ 그날들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그대를 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그대는 기억조차…
金光石 ☆ 일어나
검은밤의 가운데 서 있어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어디에 있을까둘러봐도 소용없었지인생이란 강물 위를뜻 없이 부초처럼떠다니다가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