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머플러에 얼굴을 묻고붉어진 눈을 깜빡이며 널 기다렸어 무슨 얘길 하고픈지 그 맘 알 것도…
차가운 창 밖으로 하나 둘하얗게 새어가는 별들에입김을 불어본다 해가 뜨고 석양에 잠겨도시간이 흘러도 난 영원히이대로…
도대체 몇 번짼지 몰라 똑같이 전화거는 너와 나 만나도 같은 메뉴를 골라 이런게 운명인걸까 사실은…
그대가 길을 잃었을 때 빛으로 비춰 주리 바람에 마음 흔들릴 때 나 그대의 손 잡아…
별빛이 반짝이던 그 어느 날내 심장을 멈추게 했던 그 사람눈 부시게 아름다운 그대의 사랑이 하얀…
한시간마다 보고 싶다고 감정없이 말하지 말아 흔하게 널린 연애지식은 통하지 앉아 백번을 넘게 사랑한다고 감동없이…
내 가슴이 이렇게 아픈건지 몰랐어내 붉어진 이 두눈에 이렇게 눈물이 넘칠지 몰랐어 내 입술이 널…
난 가끔 외로울 때 왜 너를 찾는지튕기면 왜 화가 나는지 난 모르겠어넌 가끔 비가 올…
기나긴 하루 지나고대지 위에 어둠이 오늘이 끝남을말해주는데 오늘의 공허를 메우지 못해또 내일로 미뤄야겠네 꿈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