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없이 스치는 시원한 저 바람과 희미하게 번지는 흐릿한 저 불빛은 끝이라는 건 아름다운 기다림 길을…
거리를 헤매는 서글픈 많은 사람 힘 없이 무너지는 시선 시선 거리를 비추는 수많은 가로등과 낮설게…
하얀 눈이 내리면 내 맘도 눈이 내려와 작은 유리창너머 마냥 즐거운 아이들 작은 사진첩 속엔…
우리 처음 만나던 그때 그날처럼 처음 마음 그대로 늘 항상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던 그때 그날처럼…
잠들기 전에 돌아서는 너를 떠올리네 잊혀질수 없는건 눈을 적시는 검은 그림자 사랑은 꽃처럼 살며시 향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