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더 자라지 않는 것 같은데 시간은 자꾸만 재촉하네요 어른이 되기엔 아직 이른 저를 날마다…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땐 산으로 올라가 소릴 한번 질러봐 나처럼 이렇게 가슴을 펴고 꿍따리 샤바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월요일엔 아마 바쁘지 않을까 화요일도 성급해 보이지 안 그래 수요일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 목요일은 그냥…
우리 둘 담아 준 사진을 태워하나 둘 모아 둔 기억을 지워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 걸너무…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어쩌면 아니길 바랬나 봐얼마 전부터 밤낮으로 날 괴롭히는 두근거림덕분에 나 어제는 한숨도 못 잤어 미안…
발길이 닿는 곳 하나하나 피어나 어느새 환해진 그 곳에 넘어설 무엇도 뒤쳐지는 걱정도 어느새 멀어진…
우리둘 담아준 사진을 태워 하나 둘 모아 둔 기억을 지워 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