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잎은 제 빛을 잃어가고 새조차 바람에 떠나가면 내 귓가에 떨어지는 눈꽃소리 잊지못해 널…
난 내 안에서도 더 뒤틀려진긴 밤같은 널 도려내어흐름 속으로 쉽게 놓아둔말처럼 던져 두었지만그 몸짓들이 네…
남겨진 나와? 지키지 못한 많은 눈과? 그 속에 갇힌 나의 소망과? 그 눈물에 담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