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워 싫어 너만 사랑하고 사랑하는 내가 싫어 바보 같이 슬픈 노래가 싫어 자꾸 아파하며…
내 눈이 너를 닮아서 눈을 뜨기가 싫고 내 입이 너를 닮아서 말을 하기가 싫어 내…
밤을 다한 우리가 새벽에 혼자되는 거 촛불처럼 녹은 듯 이유 없이 비틀대는 거 한 사람을…
너와 난 무슨 사이였을까 사랑이란 단어가 어울렸을까 지금 눈 감으면 어둠 속에 갇히려나 너를 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