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지나 나는 지금 네 앞에 서있어 "밥은 먹었니?" 서툰 첫 인사 그 보다…
난 아직도 어제에 있어네가 떠난 끝없는 어둠 속에난 또 애써 웃으려 해보지만말처럼 쉽지가 않아난 아직…
이제 거짓말 같은 여행을 떠나요아주 조금은 멀지만다시 만날 거예요함께 웃고 울었던 따듯했던 기억수줍게 내밀던 작은…
가을의 시작을 내게 알려준 너의 미소가 너무 반가워고마워 이제부터 차근차근 얘기할거야이젠 제법 라떼도 어울려테라스에 너와…
우린 버려지고 때론 누군가를 미워했지 꿈은 깨어지고 부서진 마음들 감출 곳을 찾아 헤매었지 나는 지금…
하늘에 흐른 별따라 외로이 떠가네 꽃땋아 품에 안고서 님을 부르네 손짓에 어린 추억은 눈물만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