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걷자 우리 마음도 복잡하니마주 보고 있는 게 더 지치는 것 같아 왠지어떻게 할까 우리…
내가 만든 나의 모습이 참 싫어 어딜 봐도 하나 괜찮은구석 없는 나지만부끄럽더라도 있는 그대로 날보여주고파그래도…
문득 또 다시 볼 거 같아서 눈 오는 아침 용길 내어 기차를 탔어 한 번더…
솔직히 이대로 그대가 멈춰버리길 가끔은 그대가 세상과 멀어지기를 넌 아무리 봐도 괜찮은 애니까 Boy 누구나…
함께 있어 편해졌지 훨씬 더 Girl 내게 한 번 더 안겨 우린 더이상 서투르지도 어리지도…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가파른 이 길을 좀 봐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완만했던…
제발 죽고 싶다는 말 좀 마요 그냥 내뱉는 말이래도 그댈 사랑하는 나에겐 너무 가혹한 말야…
<정인 – 어떡해> 거짓말처럼 사랑을 하고 거짓말처럼 이별도 하고 나를 스치는 추억을 지나 다시 어제같은…
이마가 훤히 보이게 뒤로 묶은 머리카락 걸을 때마다 찰랑찰랑 매끈한 다리를 감싼 바지 끝단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