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양희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온 누리…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제발 그만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봐나는 외로워난 네가…
걷고 걷고 또 걷는다 새벽 그대 떠난 길 지나 아침은 다시 밝아오겠지 푸르른 새벽 길…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우리 함께 노래합시다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그대 가슴 깊이 묻어버리고 지나간 것은…
하늘이 푸르고 태양이 빛날때이 세상을 향하여 노래를 불렀죠어두운 뒷골목도 내노래 아니예요그 모두를 사랑한 여인이 떠났어요…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며 밤새도록 하던 얘기 되풀이해도 싫증이 나질 않는데 형들도 듣기만 했다는 먼 얘기도…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나는…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혼자 이렇게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