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를 용서하세요. 이 마음은 진심이에요. 언제나 당신만은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 왔어요. 당신이 늘…
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내가 하는 말이 당신에게 가 닿지 않아요. 내가 말하려 했던…
기억나지 않아 어젯밤 꿈조차 지우려고 했던게 아닌데 잠들지 않도록 널 부르며 눈감았지 사무쳐 그리지는 않았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어둠은 깊고 먼동은 멀고그대 목소리 너무 먼 곳에 있는 것 같아.얼마나 오래 걸어온 걸까?시작도 끝도…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검게 물들고 구름 비바람 오가던 하얀 하늘 회색 빛들고 맘속에…
안나, 우리가 함께였던 천일의 날들은 계속 내 심장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가 네가 나를 버린 후…
늘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꿈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언젠가 이뤄질 거라 믿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