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바람 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 2017년 1월 22일

조금씩 스며드는 너의 모습 되새기려 하지만 이젠 난 잡지 못한 채그저 서툰 웃음으로 말없는 이별만…

• 2017년 1월 22일

가는건가요돌아오나요난 두려워져요왠지 마지막같은너의 슬픈 뒷모습꿈이었기를 바래도끝도 없는기다림에 너무 힘이 들어도너 없이 보낼 날들이난 자신 없는데사랑아…

• 2017년 1월 18일

또 또 그렇게 그렇게 너 너마저 나를 떠나려하나 나 이렇게 이렇게 또 너마저 보내야 하는건지…

• 2017년 1월 18일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2017년 1월 17일

다 미쳐봐 오에오 오에오 정신없이 막질러봐 오에오 오에오 let me see your move 날뛰어봐 오에오…

• 2017년 1월 13일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 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 2017년 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