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어둠내리는언덕에 서서 비는 내리는데비는 내리는데 누굴 기다라고 있을까머리카락이 흠뻑 젖어도 나는 홀로거리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대사:누가 지금 문 밖에서 울고 있는가 인적없는저녁에 묘비 처럼세상의 길들은 끝이 없어 한번 엇갈리면 다시는…
결국은 이별을 했어요 그렇게 매달려 봤지만 돌아선 그대의 마음은 다시는 오지 않았어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