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 없다고입버릇처럼 넌 말했었지멀어지는 기억을 잡아두려애쓰지 말라고내가 사는 이 곳엔너의 흔적이 너무 많아서미안해 아직도난…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나는 또 내게 묻는다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그걸 묻고 또 묻는다괜찮아질 거라는…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난 아주 먼길을 떠난듯 했어 만날 순 없었지 한번 어긋난 후나의 기억에서만…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빈 방…
1st잠든 너의 얼굴을 보면서나도 모르게 입을 맞췄을 때깜짝 놀란 얼굴로쓴웃음 지으며 말없이 고개를 돌리는 너…
오늘은 유난스레 햇살이 참 고와서 아침부터 멍하니 창가에 앉아서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 가슴 가득가득한…
어젯밤 네가 나에게 말하던그런 이유가 전부였다면이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야 숨기려 해도 느낄 수 있잖아이미 사라진…
어떤 기억도 작은 몸짓도 눈물마저도 버겁던 날들 한번 숨조차 힘겨웠던 그 시절 젖은 두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