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해 네가 먼저 그 카페에서 날 좋아한다 했잖아 어리숙했던 나에게 네가 먼저 다가왔잖아 손도 네가…
구름 낀 하늘은 웬지 니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 창문들 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우리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 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로 예쁘다네 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노을 지나는 가을속으로 너를 보내고 솔바람 소리 그 속에 누워 너를 생각해 언제나 언제나 내게…
오늘도 너의 모습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볼 수가 있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속에서 네가…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궂은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꿈꾸던 희망은 어느새 자살을 하고창문 저편에서 난 그저 보고만 있고모두 거짓말 대답없는 내일 벽속에 갇혀있는…
1.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것 같아서 창문들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이제 모두 세월 따라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있어요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세월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