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죠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잡을 수가 없는…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엇갈리네 우리는 참…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 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 어둠만이 가득한데 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나는…
기차는 여섯 시에 떠나고너는 아직 오지 않았고아니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끝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언제쯤 기다리길…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 저편 그늘진 응달엔 지난 해의 눈이 다시 또 한번 겨울을 맞네…
별이 빛나는 밤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누군가 일부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