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정말 보고 싶었지만내 하찮은 자존심이 허락 안 했어헤어진 후에 많이 달라진 것 같아늘 해오던…
내가 말했잖아기쁠 땐 웃어버리라고복사꽃 두 뺨이활짝 필 때까지내가 말했잖아슬플 땐 울어버리라고슬픔이 넘칠 땐차라리 웃어버려소녀야 왜…
언젠가 집앞에 놓여있던 화분 아직 꽃이 이렇게 환한데 어쩌다 버려졌나 꽃이 웃었네 헤헤헤헤 꽃이 웃었네…
연애는 어떻게 하는거 였더라새까맣게 다 잊어버렸네한땐 잘 나갔던 것 같은데어쩌다가 이렇게 돼버렸나 아직도 피부가 너무…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땡자기전까지 난 너의 얼굴을 너의 친구들 너의 글들을 너의 기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