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은 해가 넘어가는 그림자 길어진 겨울 방 한 구석을 겨우 비추던 너마저도 사라져 간다 그리워…
길을 잃었죠 그대는 가네요 서둘러 이별이 오네요 많지 않은 바램과 많지 않은 약속에 우린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이 그렇게 천천히 잊어보려 해 붙잡고 싶지만 그대의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흘러서 애를…
이젠 내가 돌아서려 해 다신 그사람과 네 앞에서 보이지 않게 이제 너에겐 어떤 바램도 작은…
차가워진 눈빛을 바라보며이별의 말을 전해 들어요아무 의미 없던 노래 가사가아프게 귓가에 맴돌아요다시 겨울이 시작되듯이흩어지는 눈…
나 버리고 갔을때 아무말 할 수 없었죠 내것이 아니란걸 이미 알았으니까.. 나 눈물이 흘러도 그대를…
난 고맙단 말 못해도 맘으로 알아요 꿈꾸는 종이 위에 그댈 그려 나가죠 오~~ 난 미안해…
난 이렇게 지내요 그대 떠나간 그 자리에 그런 대로 살아요 이제 무뎌진 마음이 겨우 아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