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이 시간이 마지막이야 다정했던 이 도시를, 안녕 꿈만 같던 오랜 시간의 거리 언제 다시 볼…

• 2017년 2월 19일

유난히 길었던 계절이 가고 아쉬운 봄의 끝에서 우리가 처음 만난 걸, 기억해 말투와 글씨를 알아나가며…

• 2017년 2월 19일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두고서 한 달에 한번만 잊지 말아줘, 물은 모자란…

• 2017년 2월 18일

아릿한 건 시간뿐이 아니야수많은 날이 산산이 부서져서 얼마나 오래 지쳐 잠들었는지눈을 떠보니 새로운 아침이 혹시라도…

• 2017년 2월 16일

지금쯤 그대는 몇 시를 사는지오랜만에 먹는 아침이가벼워진 나의 마음이 꽤 좋아 보여느긋한 트램을 타고서 달리면옆…

• 2017년 2월 16일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 2017년 2월 15일

밤새 내린 빗줄기는 소리 없이 마름을 적시고 구름 걷힌 하늘 위로 어딘가 향해 떠나는 비행기…

• 2017년 2월 8일

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그늘…

• 2017년 2월 5일

지금쯤 그대는 몇 시를 사는지 오랜만에 먹는 아침이 가벼워진 나의 마음이 꽤 좋아 보여 느긋한…

• 2017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