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 우산 없는 그대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되요 우린 손을 잡고…
이제는 사막을 헤매이지 않으리 이 몸은 여기 땅이 끝난 물가에 다시는 이곳의 풀을 뜯지 않으리…
아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길이젠 아무래도 잊어 버렸나아무도 날 이해 할 수 없다고이제나 저제나 생떼를…
아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길이젠 아무래도 잊어버렸다아무도 날 이해 할 수 없다고이제나 저제나 생떼를 썼나…
갈라진 혀를 말고 우리 속에 숨은 지도 오래 새까맣게 잊었던 잠드는 법을 다시금 배웠다 가죽을…
그대의 살을 처음으로 만져봤던 날엔 앙상한 가슴 언저리가 가려웠었네 오늘은 그날처럼 마음이 자꾸만 파래 거리에…
일기예보는 믿기 어려움 그대는 알지 못할 나의 종교는 잠겨진 상자 속의 두려움 눈 뒤의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