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멀어져 간다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바람에 흔들리는…
이윽고 내가 한눈에너를 알아봤을 때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니가…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미련하게 아무도모를 것 같아태연한 척 지내왔어너 떠나버린 뒤다 알았대어설픈 나의 눈빛을행복했던 지난날의나와 너무 달라서이별했음을느낄 수…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
여름 냄새 벌써 이 거리에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달력…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우리 스쳐가고난 그대의 가슴 안에 빗물 되어이제 다시 볼 수 없는 그대나를 힘들게…
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