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바짝붙은 어둠을 쫓으려고새벽을 찢고서는 소년의 목청을 삼켜사방이 막혔네 돌아설 여지없이 짓밟힐 찰나주문을 중얼거리듯 떨리는…
말을 건넨 밤은 달빛이 닿아 없어질 듯 창백한 표정 우리들은 짧은 대화조차 망설였지 너무 차가워서…
불같이 번지던 그 거리위로 그대는 밤에 좀 더 어울려 내 이름을 물어볼 필요없어 알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