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슬픈 노랠 좋아했어 나의 얘기인 듯이 음악은 날 위로해주던 유일한 친구 하지만 어느날에부턴가 행복한…
나는 어느 이름 없는 꽃 어두운 달에 둥지를 터 움직이지 못하는 내 몸 아무곳도 갈…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해준다면 나 그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그댈 보내고 내가…
너와 함께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었으면 좋을 텐데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느리게 발을…
나 웃음이 많아졌대요 친구들이 그래 나 비밀이 많아졌대요 사실 아껴둔 걸요 내겐 너무 특별한 그대…
혹시 기억하는지너를 처음 봤던 그 날은하루 종일 하얗게 흰 눈이 내리던스물두살의 겨울이었어몇 번을 지나쳤는지약속도 없이…
문득 모든 게 사라져가는 것 같아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많던 꿈들과 열정과 희망과…
사각사각 간지럽게내 귓가에 머무는 그대라는 이름반짝반짝 눈부시게날 비추는 새하얀 그대라는 조명무더운 여름 오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