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늦은 오후 게으른 여름의 노래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눈감으면 끝없이, 시리게 푸른 바다 반짝이는…
두 손 가득 널 위한 선물 두근두근 딩동딩동 벨이 울리면 우리 함께 빨간 딸기 생크림…
수요일 한 시간 일주일에 단 하루 언제나 그렇듯 내 마음은 숨긴 채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짙푸른 어둠이내려앉은 거리들리지 않는 소리로난 노랠 부르네태옆감는 토끼그게 나의 이름낡은 북을 두드리며슬픈 꿈을 꾸네조금 더…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 널 보며 느꼈던 떨림무덤덤했던 인사말 대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널 잠시…
오늘은 너와 만나기로 한 날 조금씩 두근두근거리는 난 조그만 가방에 우산을 넣고 버스를 타고 너에게로…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마치 폭풍이 몰아칠 듯이 하지만 난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 너와 함께…
짙푸른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들리지 않는 소리로 난 노래 부르네태엽 감는 토끼 그게 나의 이름낡은 북을…
내가 보이지 않나봐 벌써 두 시간 전부터 여기에 있었는데 이러다가 벽 속으로 흡수되겠어 어쩌면 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