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인 걸까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한참 동안을 걸어온 자리에 고장 난 가로등 깜빡이는 불빛에 모여든…
정신없이 흘러버린 시간 속에 모든 기억이 사진 속에 홀로 남아 영원토록 너를 기다려… 잊고 지낸…
깊은 물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유유히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한번 길을 떠나면 드높은 산맥 앞에서라도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