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어 웅크린채 지쳐있던 내게 손내밀어준 날 감싸준 너의 그 모든 진심을 두 눈을 감으면…
어디에선가 본 것 같아 낯선 이 거리의 메마른 풍경 거울 속 비친 똑같은 표정의 도시…
하루가 또 이렇게 흘러가요그대의 뒷모습이 보이네요어떻게든 돌아보게 하고 싶지만또 내 맘이 용기를 잃어요무언가 잊어보려 하나…
너무 많은 것을 기대 했던 날들 작은 것에도 상처를 받던 날들 어리석었던 이런 내 모습들을…
잊을 수 있을까 흐리던 어느 날 나란히 앉아 얘기했던 서로의 오랜 꿈과 아픔들을 널 닮아간…
조금 요란스런 우리 아침정말 손꼽아 기다렸어텐트에 지도에 나침반에잊혀진 오래된 옷과 함께 잔뜩 어깨에 짊어지고서찌든 도시는…
전부 너흴 위한 것결국 너흴 구할 걸?흩뿌리던 거짓과 저질렀던 잘못들You don’t know 희생은 곧 나의…
문득 처음 눈 떴을 때모두 두 눈을 감은 채빙글빙글 헤메였지 알 수 없는 이곳에서피난처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