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길가에 목롯집그냥 가긴서운하잖아바람이 분다길가에 목롯집그냥 가긴서운하잖아나 한 잔 자네 한 잔권커니한 번은내 세상도 오겠지아자내가…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어머니 – 남진 어머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어요백 날을 하루같이 이 못난 자식 위해손발이 금이…
궂은 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내 가슴에 안겨오는 사랑의 불길고요한 적막속에 빛나던 그대 눈동자아~ 아~…
울려고 내가 왔나 누굴 찾아 여기 왔나낯설은 타향 땅에 내가 왜 왔나 하늘마저 날 울려…
그대 없는 빈자리를 누가 채우나 나는 아무것두 할 수가 없는데밤이 오는 소리가 들려와두 난 잠을…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그대의 서늘한 눈가에 맺히는 이슬이 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 맘도 따라 우네 가엾은 나의 여인이여…
맺지몰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마음의 다짐을 받고 또 받아 한백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잊으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