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나고 싶다이름 모를 머나먼 곳에아무런 약속없이 떠나고픈 마음 따라나는 가고 싶다 나는 떠나가야 해가슴에…
바람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아~아 아~아 못잊어…
텅빈 세상인 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 말 없이 그냥 멍하니…
다가 온 너의 생일이 초라한 내게 부담이 되는 이 밤날 찾는 너의 전화도 품 속에…
아무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잠시…
밤별들이 내려와창문틈에 머물고너의 맘이 다가와따뜻하게 나를 안으며예전부터 내곁에있는듯한 네 모습에내가 가진 모든 것을네게 주고 싶었는데골목길을…
넌 아무렇지 않은 듯내일 일을 알수 없다고 말하지마치 언제라도나를 떠나버릴 수 있을것처럼농담인 줄은 알지만그럴거라고 믿고있지만힘없이…
갈대 밭이 보이는 언덕통나무 집 창가에길 떠난 소녀같이하얗게 밤을 새우네김이 나는 차 한잔을마주하고 앉으면그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오지않는 사람아이시간은너를 위하여 기다리는 것인데기다리게 해놓고오지않는 사람아나는 기다림에 지쳐서이제 그만 가노라약속했던 시간을허공에 두고만나지도 못한채엇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