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목숨에도 끝이 있는 법 길 위를 구르는 저 잎새들처럼 진부하기 짝이 없는 명제들…
먼 옛날 그대의 눈물이 어느새 내게로 밀려와 앙상히 남은 추억도 그대의 것으로 앗아가고 남겨진 우리의…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
언제나 그높은 회색빌딩 속에 달리듯 지나가 버린 날들은 이제는 떠나고싶은 나의 하루하루 창밖에 쏟아지는 햇살…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매일 아침에 젤 먼저 날 깨워주기 내가 해 준 음식은 맛있게 다 먹어주기 한 달에…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입속의 노랠 들었어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생각나니 졸업식이 끝난후 텅빈 교실에서 우리둘 맹세한 약속 10년이 지난 이날 이곳에 다시 찾아와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