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 남길말이 너무 많아 술취한 밤을 새우며 아쉬움으로 무너지는 오랜 꿈은 다시 찾을 수 없겠지…
사랑이 익숙해진 그 날에마음이 멀어진 그 시간에무작정 네 손 잡고너의 무릎을 베고잠깐 잊자 했어바라만 봐도…
비가 온 자리 꽃들이 피고 별이 진 곳엔 햇살 번져도 그대 떠난 자리엔 나의 눈물만으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내 사랑이 너를 지우는…
너는 왜 이토록 나를 떨리게 하니너의 존재만이 나를 숨 쉬게 하니아무도 없었던 가난했던 마음이보석 같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질 거라생각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내 사랑이 너를 지우는 일따스했던 너의…
크게 숨을 쉬었다방금 한 말이 잘 들리지 않아우리 모든 순간이 모든 장면이 다시 희미해졌다 난…
그말을 아나요 사랑은 둘이서 같은 방향을 보는 거라고 매일 난 뒤에서 혼자서 보는곳 몰래 같이…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그제야 고갤 들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