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Guckkasten)

기쁨을 마셔 버린 붉은 천사야 마지막 불꽃으로 떨어져 보자 니가 베어 문 농염한 비명에 우리…

• 2017년 1월 19일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 2017년 1월 16일

꾸물거리며 내 목을 조이고 욱신거린 삶은 꼬리가 되어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 유배 당해버린 젊은…

• 2017년 1월 16일

이봐 이리 가까이 와서 내 말 좀 들어봐봐 이건 정말 끝이야 저기 비탈길 아래에서 무시무시한…

• 2017년 1월 14일

보고 또 바라봐도 깨진 눈으로 빚었던 많고 더 많아지는 점거당한 이미지만큼 난 쓸모 없어지고 가고…

• 2017년 1월 14일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 밖은 너무나 밝다고…

• 2017년 1월 14일

우린 어제, 서툰 밤에, 달에 취해 삯을 잃었네. 삯을 잃었네. 어디 있냐고 찾아봐도 이미 바보같이…

• 2017년 1월 13일

================================= 거울 – 국카스텐(Gucckasten)================================= 벌거벗은 너의 시선은 벌거벗은 내몸을 보고차갑게 너는 나를 안고야속하게도 키스하네 단단했던…

• 2017년 1월 11일

아무도 모르는 허기진 미로는 내 이름을 빼앗곤 부정한 여인의 발칙한 기도는 휘파람 소리되어 출구없는 냄새는…

• 2017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