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나는 정말 네가 지겨워 역겨운 그 한마디 한마디가 차라리 불쌍한 것일까 너에게 충고는 필요없잔하 네가…
나에게 가는길 오도가도 못하는 길 무거운 구두는 더이상 필요치 않아 버리고 떠나가자 뒤돌아 보지 말고…
확실해 네가 먼저 그 카페에서 날 좋아한다 했잖아 어리숙했던 나에게 네가 먼저 다가왔잖아 손도 네가…
이렇게 날 떠나 갈 줄은 몰랐어 흩어지는 건 바람만이 아니었어 나 없었던 그 시간 속으로…
활활 타오르는 이밤 꽃단장하고 밤거리를 나서네 누구도 나를 막을순 없어 세상을 농락하러 나갈 볼까 내인생은…
못다 핀 두 작은 꽃들 그렇게 가버리고 남은건 분노 의 촛불 손 모아 밝히네 죽음의…
밤늦은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에 아일 만났지 슬퍼보이는 눈을 가진 너 그 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