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돌아섰네 더 길게 얘기하지 않았네 너는 그냥 착하기만 한 남자라고
그녀가 나가버린 이 작은 파전집에는 낡은 주전자에 비친 노란 내 얼굴 만이
그동안 누구에게도 나는 상처준 적 없었고 그동안 누구도 특별히 미워한 적이 없어 난
겉으론 나를 좋아하는 듯 보였지만 그렇다고 날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았어 너마저
이젠 변하겠어 물에 물탄 듯 하지 않게 물러터진 것이 배려라 착각 않게
이젠 변하겠어 술에 술탄 듯하지 않게 이제 혼자 손해보는 남 좋은 일 하지 않게
다 가질 걸 그랬어 괜히 지켜줬어 널 아껴준다 생각했어 미련하게
다 가질 걸 그랬어 괜히 지켜줬어 널 아껴준다 생각했어 미련하게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동안 스쳐 지나갔었던 그녀들의 의미를 왜 이해 못한 것이 후회돼 난
그걸 못 알아듣고 자정이 넘은 시간 오늘 집에 혼자있기가 두렵다 했었지 문단속 잘하고자
불꺼지는거보고 갈 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그걸 못 알아듣고 또 자정이 넘은 시간 지금 이시간에 차를 마시고 가면 나는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 자
괜찮아 그냥 갈게 그걸 못 알아듣고 오늘도 여기까지
다 가질 걸 그랬어 괜히 지켜줬어 널 아껴준다 생각했어 미련하게
다 가질 걸 그랬어 괜히 지켜줬어 널 아껴준다 생각했어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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